산뜻하고 깔끔한 독도티 하나씩 어떤가요?

[생각하고 느낀것들]
울릉도는 커녕 태어나서 지금까지 30년이 훨씬 넘게 살았지만 독도에 가 본 적이 없다. 독도는 다만 어린 시절부터 들어 온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로 시작되는 노래 가사로 각인된 먼 미지의 섬일 뿐이었다. 그리고 간혹 일본에서 죽도 어쩌고 하면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한 번 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발끈하게 되는 잊을만하면 한 번씩 찾아드는 한편으론 또 불쾌함의 대상이었다.

가수 김장훈이야 익히 좋은 일 많이 하기로 유명한 사람이라 그의 좋은 일 기행(?)은 잘 알고 있었지만, 뉴욕타임즈에 낸 독도 광고는 참 의외였다. 그냥 번 돈 모아서 기부하고 어려운 사람 돕고 봉사활동 하는 그런 사람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독도 관련 망언이 나올때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데 최근 그런 일이 있지도 않았는데 뉴욕타임즈에 전면광고를 내다니 말이었다.(그런데 그 광고가 집행 된 몇 일 후 절묘하게 일본의 망언이 있었다.ㅠ.ㅠ) 암튼 김장훈을 다시 보개 되었다. 여러 가지로 참 의식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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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파크에서 독도 티셔츠 판매가 시작되었다. 김장훈의 뉴욕타임즈 광고를 참고해 만든 것으로 독도 홍보에 동참하고자 인터파크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티셔츠라고 한다. 내가 우리 땅 독도를 위해서 크게 할 바는 없지만 이런 티셔츠 하나 사서 입는 수고(?)와 비용 정도는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

디자인도 심플하면서 깔끔하고 배송비 무료에 가격 또한 2,900원으로 엄청 착한데, 이게 중국산도 아니고 Made in Korea 국내생산 제품이라 한다.(지인을 통해 들은바로는 원가가 5천원에 살짝 못미치는 금액인데 독도 홍보를 위해 인터파크에서 배송비와 상품가격을 일부 부담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밑지는 장사라는 이야기다. 아침에 걸어서 1시간도 안되어 1천장이 넘게 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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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와 화이트로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산뜻해 보인다. 올 여름 날도 더운데 독도 티셔츠로 더위를 달래며 거리를 활보해 보는 것도 좋겠다. 혹 해외로 여행 나가는 분들은 필수로 한 벌씩 구매해서 입고 나가시기 바란다. 그래도 이 옷 입고 다니면 한사람이라도 한국과 독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너무 순진한 생각인가...? 그리고 아깝다. 지난 주에 1주일간 태국 여행 다녀왔는데 좀만 더 빨리 나왔어도 이거 사서 입고 다녀왔을텐데...^^;)

와이프와 내 거 2개를 주문할 생각이다. 혹 이 포스팅을 보고 옷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이 있다면 착한 가격에 제품의 퀄리티도 괜찮은거 같으니까 주문해 보기 바란다.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보다 더 싼 가격이다.ㅎㅎ( 티셔츠 이미지 클릭하면 상품페이지가 새창으로 뜬다)지금은 티셔츠지만 사지만 언젠가는 한 번 독도에 가보고 싶다.... Do you Know? do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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